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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좌초 위기? 현대건설 이탈 속 추진 경과·문제점·향후 전망 총정리"

dotomssi 2025. 5. 31. 08:05

 

안녕하세요. 키갈남입니다.

오늘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사실상 중단 사태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해보려 합니다.

'현대건설 철수'라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다시 큰 기로에 놓였습니다.

도대체 어떤 과정에서, 무슨 문제로,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팩트 기반으로 차근차근 정리해볼게요.


📌 가덕도 신공항 추진 경과

🔹 1. 사업 배경과 시작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입니다.

기존 김해공항의 한계 — 협소한 부지, 소음 민원, 확장성 문제 — 를 해결하고, 동남권 지역(부산·울산·경남)의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어요.

  •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동남권 신공항 검토 시작
  • 2011년: 이명박 정부, 김해공항 확장안 채택 → 가덕도, 밀양 후보지 탈락
  • 2016년: 박근혜 정부, 김해공항 확장 재추진
  • 2020년: 문재인 정부, 김해신공항 재검증 착수 → 사실상 백지화
  • 2021년: 특별법 제정,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식화
  • 2023년: 기본계획 수립 착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설계·시공 맡음

부산시는 2029년까지 신공항을 개항하겠다는 목표로 속도를 내왔습니다.

 

🔹 2. 주요 일정

연도
주요 일정
2021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2022
타당성 조사 면제, 기본계획 수립 시작
2023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현대건설 컨소시엄 선정
2024
실시설계 착수 예정
2025
본격 공사 착공 목표
2029
신공항 개항 목표

 


📌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주요 문제점

🔹 1. 부지 안정성과 공사 난이도

가덕도는 매립지와 바다를 기반으로 한 입지입니다.

덕분에 대형 항공기 수용을 위한 활주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규모 매립·지반 공사가 필요해요.

  • 수심이 깊어 매립량이 방대
  • 지반 침하 위험성 존재
  • 공사 난이도 매우 높음 (인천공항 대비 2~3배 공사 난이도라는 평가)

➡️ 초기 예상 사업비 7조 5천억 원 → 현재 15조 원 이상으로 증가 추정

 

🔹 2. 경제성 문제

한국개발연구원(KDI) 재검토 결과, **경제성(B/C 비율)**이 1을 밑돌 가능성이 지적되었습니다.

  • B/C(편익 대비 비용)가 0.7 ~ 0.9 추정
  • 비용은 증가하는데 수요 예측은 보수적
  • 인근 김해공항과 수요 분산 우려
  • 기존 인천공항, 김해공항과의 역할 중복성 문제

🔹 3. 추진 방식과 행정적 리스크

가덕도 신공항은 '타당성 조사 면제' 특례를 받은 사업입니다.

  • 정치적 이유로 신속 추진 → 졸속 추진 논란
  • 환경영향평가, 안전성 검토 과정 부실 우려
  • 부지 보상 문제, 주민 반발 가능성

➡️ 이 때문에 추진의 정당성과정의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요.

 

🔹 4. 현대건설 이탈

가장 큰 뉴스가 바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이탈입니다.

  • 사업성 악화, 공사 난이도 증가
  •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폭등
  • 정부와의 책임 분담 구조 불투명

➡️ 리스크 관리 불가 판단에 따라 현대건설은 최근 **"프로젝트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 가덕도 신공항 향후 방향은?

🔹 1. 대체 시공사 선정?

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현대건설의 이탈에 따라 새로운 시공사 모집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대형 프로젝트를 맡을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아요.

  • 삼성물산, 대림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거론
  • 그러나 비용 분담리스크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

➡️ 재입찰 시 사업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2. 기본계획 수정

공사 규모 축소, 활주로 길이 변경 등 기본계획 재조정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요.

  • 기존 3,500m 활주로 계획 → 3,200m 축소안 검토
  • 여객터미널 규모 축소

➡️ 그러나 이 경우 신공항의 허브공항 역할 달성에 차질 우려

 

🔹 3. 사업 전면 재검토?

일각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자체의 타당성 재검토를 주장합니다.

  • 경제성 악화
  • 수요 예측 하락
  • 공사 난이도 증가
  • 환경 파괴 논란

➡️ 김해공항 확장안 재검토 또는 완전 철회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 결론

가덕도 신공항 사업, 과연 계속 추진할 수 있을까요?

  • 지역 균형발전, 동남권 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는 분명하지만,
  • 비용 폭증, 공사 난이도, 리스크 증가라는 현실적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요.
  • 현대건설의 이탈은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민간 건설사가 외면한 국책사업이 된 셈이죠.

앞으로 정부와 부산시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 추진 강행이냐, 📌 수정 및 축소냐, 📌 전면 재검토냐 —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겁니다.


📌 최종 요약

  • 가덕도 신공항은 동남권 숙원사업이지만, 부지 안정성, 경제성, 난이도 문제에 직면
  • 현대건설이 최근 손을 떼겠다고 선언하며 사실상 '올스톱' 상태
  • 향후 재입찰, 기본계획 수정, 전면 재검토 등 여러 시나리오가 논의 중
  •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책사업이라는 명분 vs 현실적인 비용과 리스크 사이에서 중대한 기로에 놓임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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